전체 글44 줬으면 그만이지 - 김주완 넷플릭스에서 히트를 친 다큐가 있다. [ 어른 김장하 ] 이다.이 다큐를 소개하는 글을 보면은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라고 표현을 하였다.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소개'줬으면 그만이지'는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이기도 하지만 허락받지 못한 취재기 이기도 하다.김장하 선생은 본인의 정의로운 베풂을 여태 꽁꽁 숨겨왔다. 보통 사람이라면 열 배 백 배 뻥튀기해 알리고도 남았을 텐데 선생은 그랬다. 이런 선생이 본인에 대한 취재를 허락했을 리가 만무했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 알라딘 리뷰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멈춰서 생각에 잠기는 순간들이 많았다. 김장하 선생님의 삶이 지향하지만 쉽게 살 수 없는 삶의 모습이다 보니 그 무게가 가늠이 되지 않아 그러했다. 누군가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으.. 2025. 6. 12. 파과 - 구병모 지음 지금 나는 어휘력이 부족해짐을 느껴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해 틈틈이 독서를 하고 있다. 소설을 읽으며 다음은 소설 외 책을 읽는 방식으로 스스로 독서 규칙을 만들어가며 실천을 하고 있는 중이다.이번 순서는 소설을 읽을 차례인데 밀리의 서재에 1위인 파과가 눈에 띄었다. 영화개봉을 한다는 소식에 1위를 한 것일까..? 책을 소개하는 글에 살인청부업자라는 주인공의 직업이 흥미로워 읽어보기로 했다. 줄거리 그녀의 이름은 조각(爪角). 한때 ‘손톱’으로 불리던 그녀는 40여 년간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으며, 날카롭고 빈틈없는 깔끔한 마무리로 ‘방역 작업’을 처리해 왔다. 하지만 몸도 기억도 예전 같지 않게 삐걱거리면서 이제는 퇴물 취급을 받는다. 한편 노화와 쇠잔의 과정을 겪으며, 지켜야 할 건 만들지 말자고 .. 2025. 5. 25. 악마와 함께 춤을 - 크리스타 K.토마슨 책소개 시기, 경멸, 분노의 공통점은 우리가 그것들을 정원의 잡초처럼 여긴다는 것이다. 뽑아내고 없애야 할 존재로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오해라고 주장한다. 그는 나체, 공자와 같은 철학자의 저작을 길잡이 삼아 부정적 감정을 통제하지 말고 오히려 귀 기울이고 질문하기를 권한다. 그렇게 하면 나쁜 감정이 풍요로운 삶을 가로막기는커녕 오히려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일은 후 우리는 불시에 덮쳐 오는 야생적 감정들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리뷰 '악마와 함께 춤을' 책 제목을 보았을때 소설책인 거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소개를 읽으니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철학 애기였다. 생각해 볼 만한 주제였고 삶 속에서 계속 제시된 숙제였기에 고민 없이 읽게 되었.. 2025. 5. 10.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지음) 책소개 40대, 인생에서 가장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나이로 인해 만감이 교차한다는 시기에, 작가님은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인생의 전반적인 계획을 앉고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현재 계획을 멈추고 침대에 누워 한 달 정도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실의의 시간을 보내면서 문득 든 생각은 파킨슨병은 점점 근육퇴화, 치매 등 질병을 일으키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지 않은가?, 그럼 지금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며 살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녀의 다섯 번째 책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지금 병을 앓은 지 20년이 되어가지만 파킨슨병으로 인해 오는 병들이 더디게 오고 있고 60대가 된 그녀는 여전히 삶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그녀가 병으로.. 2025. 4. 13.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