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5 유괴의 날 - 정해연 처음으로 접한 정해연 작가님의 날 3부작 소설 중 '유괴의 날'이다.줄거리 딸의 수술비를 위해 유괴를 결심한 명준은 범행 중에 실수로 교통사고를 낸다.차에 치인 아이를 유괴하려던 소녀, 로회. 사고로 기억을 잃은 로희는 명준을 아빠라고 착각하고 이리저리 부려먹는다. 명준은 서둘러 로회를 돌려보내려 로희의 부모와 통화를 시도하지만 그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다급해진 명준은 로희의 집을 염탐하러 가는데, 그의 눈앞에서 실려 나가는 부부의 시체! 설상가상, 기억은 잃었어도 천재 소녀라 분리된 두뇌는 그대로. 로희는 명준의 어설픈 거짓말을 알아채는데....- 알라딘 리뷰 (스포주의)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인상이 깊었던 인물은 박철원, 서해은, 김명준 이었다. 이들의 관계도는 책을 읽어내려간 사람은 알겠지만 서해.. 2025. 7. 2. 줬으면 그만이지 - 김주완 넷플릭스에서 히트를 친 다큐가 있다. [ 어른 김장하 ] 이다.이 다큐를 소개하는 글을 보면은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라고 표현을 하였다.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소개'줬으면 그만이지'는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이기도 하지만 허락받지 못한 취재기 이기도 하다.김장하 선생은 본인의 정의로운 베풂을 여태 꽁꽁 숨겨왔다. 보통 사람이라면 열 배 백 배 뻥튀기해 알리고도 남았을 텐데 선생은 그랬다. 이런 선생이 본인에 대한 취재를 허락했을 리가 만무했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 알라딘 리뷰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멈춰서 생각에 잠기는 순간들이 많았다. 김장하 선생님의 삶이 지향하지만 쉽게 살 수 없는 삶의 모습이다 보니 그 무게가 가늠이 되지 않아 그러했다. 누군가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으.. 2025. 6. 12. 파과 - 구병모 지음 지금 나는 어휘력이 부족해짐을 느껴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해 틈틈이 독서를 하고 있다. 소설을 읽으며 다음은 소설 외 책을 읽는 방식으로 스스로 독서 규칙을 만들어가며 실천을 하고 있는 중이다.이번 순서는 소설을 읽을 차례인데 밀리의 서재에 1위인 파과가 눈에 띄었다. 영화개봉을 한다는 소식에 1위를 한 것일까..? 책을 소개하는 글에 살인청부업자라는 주인공의 직업이 흥미로워 읽어보기로 했다. 줄거리 그녀의 이름은 조각(爪角). 한때 ‘손톱’으로 불리던 그녀는 40여 년간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으며, 날카롭고 빈틈없는 깔끔한 마무리로 ‘방역 작업’을 처리해 왔다. 하지만 몸도 기억도 예전 같지 않게 삐걱거리면서 이제는 퇴물 취급을 받는다. 한편 노화와 쇠잔의 과정을 겪으며, 지켜야 할 건 만들지 말자고 .. 2025. 5. 25. 악마와 함께 춤을 - 크리스타 K.토마슨 책소개 시기, 경멸, 분노의 공통점은 우리가 그것들을 정원의 잡초처럼 여긴다는 것이다. 뽑아내고 없애야 할 존재로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오해라고 주장한다. 그는 나체, 공자와 같은 철학자의 저작을 길잡이 삼아 부정적 감정을 통제하지 말고 오히려 귀 기울이고 질문하기를 권한다. 그렇게 하면 나쁜 감정이 풍요로운 삶을 가로막기는커녕 오히려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일은 후 우리는 불시에 덮쳐 오는 야생적 감정들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리뷰 '악마와 함께 춤을' 책 제목을 보았을때 소설책인 거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소개를 읽으니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철학 애기였다. 생각해 볼 만한 주제였고 삶 속에서 계속 제시된 숙제였기에 고민 없이 읽게 되었.. 2025. 5. 10. 이전 1 2 3 4 ··· 12 다음